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치미 나오토 (문단 편집) == 평가 == 어쨌든 많은 서커스 단원에게는 훌륭한 인격자였을지는 모르지만 그도 결국 한 아이의 아버지일 수 밖에 없었다. 딸의 과오를 인정하기보다는 온실 속 화초마냥 자란 딸을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사건을 얼렁뚱땅 덮을 생각만 했고 이로 인해서 모든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미리카는 학교의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는 취학의무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한국 법으로 따지면 [[초중등교육법]]을 위반한다. 애니에서는 이 장면이 삭제되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이 사건으로 가장 원한을 가질 아크로조차도 인정하고, 그를 전혀 원망하고 있지 않는다는 데서 알 수 있다. 실제로 정석대로 일을 처리한다고 쳐도, 딸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 외엔 변하는 게 없다. 실제로 후춧가루를 뿌린 것은 단순한 장난으로 인해 일어난 우연한 사고였다. 또한 그녀를 형사처벌한다고 하더라도 바트가 병석에서 일어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이러한 안전관리 문제로 서커스가 문을 닫아 단원들이 실업자가 되는 결말밖에 없다. 물론 미리카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게 한 것 자체는 큰 잘못이다. 최소한 피해자와 그 가족 입장에서 속죄하는 모습은 보여줬어야 했으며, 인격자인 아크로가 살인까지 결심하게 된 것은 그 점이 결정적이었다. 정리하자면 타치미 나오토 본인은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고 현실적으로 사고의 진상도 외부에는 어느 정도는 묻어둘 수 밖에 없었지만, 딸에 대한 애정이 지나친 나머지 그녀의 잘못도 감싸주려고만 하고 묻어두려고 한 것이 비극을 불렀다.[* 이 점은 리카가 늦둥이란 점이 컸을 것이다. 타치미 단장의 나이는 52세로, 16세인 리카와는 36세 차이이다. 초혼연령이 2021년 기준 33.4세에 올라온 현재로는 완전히 체감하기 어렵지만, 90년대 후반만 해도 30대 중반은 완연한 노총각, 30대 초반이면 애 하나쯤은 데리고 있는 나이였다. 02년에 출시된 역전재판은 90년대 후반의 감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는데, 실제로 역전재판 당시 30세(한국식으론 서른하나 내지 서른 둘)인 이토노코 형사도 수염이 거무튀튀한 노총각처럼 묘사되며, 52세인 타치미 단장은 거의 할아버지에 준하는 외모이다. 즉 나이 들어서 본 자식, 홀아비인 아빠, 서커스에서만 자라난 다는 특성상 리카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만한 환경 자체가 못 된다.] 사건을 조용히 해결하는 것과 별개로 미리카에게 이 일에 대해서는 정확히 교육을 하고 반성하도록 하며, 타치미 부녀가 아크로 형제에 대해 진심으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작중 사건은 없었을 것이다. 결국 딸에 대한 애정에 눈이 어두워 자기 목을 조른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